아버지가 수술을 하시고, 병원에 입원을 해 계십니다.
입원 후 수술을 하고 5일정도가 지났는데, 병원비에 대한 중간결산을 해 달라고 하시네요.
큰 돈이 나오니, 중간결산을 해 드리는게 맞겠죠.
중간결산비가 대충 200만원정도 된다고 하네요.

------- 여기 까지는 좋습니다.

오늘 중간결산을 하러 가니, 200만원 결산을 해 달라고 하네요.
200만원을 결산하니, 200만원 금액에 대한 영수증만 줍니다.
작은 돈을 내는 것도 아니고, 지금까지 나온 병원비에 대한 증빙서류를 달라고 하니 안 된다고 합니다.
정말 황당하네요. 돈을 내는 사람이 병원비 지출 내역을 달라고 하는데 안 된다고 하는게...
작은 구멍가게에서도 100원짜리를 사도 내역서를 주면 상황에서
큰 병원에서 큰 병원비를 내는데...
중간결산이라도 현재까지 나온 금액을 확인을 하고 결산을 하는게 아닌지요?

------- 아니면 아니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그 다음은 더 황당한 일은....
계속 병원 내역서를 달라고 하니, 이제 주시네요.
지금까지 병원비에 대해서...
그런데, 정말 황당합니다.
중간결산이면... 지금까지 병원비를 다 내는건가요?
전 이것도 아니라고 생각을 하는데... 내역서를 보니 지금까지 병원비가 200만원이 안 됩니다.
그런데, 200만원을 벌써 결산을 했네요. 물론 아버지가 더 병원 계셔야 하지만....
정말 황당하죠. 중간결산인데 지금 나온 병원이 보다 더 돈을 지불하고.
참~ 무슨 말을 해야 하는건지?

------- 중간결산의 의미가 무엇인지?
------- 200만원이 안 되는데, 대충 계산하니 200만원이라고 돈을 달라는 곳은 어디에 있는건지?
------- 환자쪽에서 결재를 하면, 물어보지 않아도 최소한 이것저것 설명을 하고 금액이 얼마이니,
            얼마를 결재를 해 달라고 해야 하는건 아닌지?

이렇게 한 제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네요.
꼼꼼하게 확인을 하고, 금액에 대한 결재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하는데^^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다른 환자분이나 가족들도 중간결산 뿐만 아니라 병원비 내역을 꼭 확인하시고
증빙서류들도 받아서 확인 하시고 결재 하세요.
마트에서 물건 사시고, 내역 영수증 확인하시듯. 저희와 같은 일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지금 마음으로 병원장님이나 원무과장님을 만나서 정확한 내용을 하고 싶지만...
답답한 마음 글로 대신하고, 다른 분들도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공개적은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