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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 고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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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10-13 14:00 조회14,8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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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이란

인체가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포 수준에서 대사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몸 구석구석 단 하나의 세포까지 빠짐없이 적절한 에너지원과 산소가 공급되고 대사과정에서 발생한 노폐물이 제거되어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매개하는 것이 혈액이다.
혈액은 심장과 혈관 즉 순환계를 통해 우리 몸을 누비며 앞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최말단의 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는 모세혈관까지 원활하게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적절한 압력이 유지되어야 하며, 이 압력을 혈압이라고 한다. 혈압은 심장이 혈액을 뿜어내는 압력과 혈관의 저항에 의해 결정되는데 심장이 혈액을 뿜어내는 힘이 세거나 체액량과 말초혈관 저항이 증가하면 혈압이 상승하게 된다. 심장을 펌프 또는 수도꼭지에 비유하고 혈관을 고무호스에 비유할 때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더 높이 또는 더 멀리 보내기 위해 우리들이 어떻게 하는지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다.

고혈압의 원인 및 종류

고혈압의 발생은 유전적인 요소와 후천적인 요인이 모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징적인 유전적 결함으로 인해 젊은 연령에서 고혈압이 발생하는 증후군들이 있기도 하지만 발생빈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 그 외에 콩팥이 물주머니 형태로 변하는 유전적 질환인 다낭성 신질환이나 콩팥의 혈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부신의 종양 등과 같이 뚜렷한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이 원인을 제거하면 고혈압을 치료할 수도 있어 소위 '이차성 고혈압'이라고 부른다. 흔한 이차성 고혈압의 원인으로는 경구피임약이나 스테로이드 제제의 장기적인 복용 등 약이 관련된 경우가 많다. 교과서에서는 젊은 나이에 진단된 고혈압 환자들 가운데에는 위에 말한 것과 같은 이차성 고혈압의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에 대한 자세한 검사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 이러한 검사를 받도록 권하고 있다. 하지만 또 한가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내용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다소 복잡한 원인질환에 의한 고혈압보다는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이 속하는 소위 '본태성' 또는 '일차성 고혈압'이 젊은 나이에서 나타날 수 있는지, 그러한 환자들이 늘고 있는지 등에 대한 것으로 생각된다. 혈압은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상승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유전적 소인에 더하여 비만, 흡연, 스트레스, 과도한 염분 섭취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과 혈관벽의 탄성이 감소하는 경향이 더해져 결국 고혈압이 나타나게 된다.

고혈압 진단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의 고혈압위원회에서 제시하는 고혈압의 진단 기준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 측정된 혈압이 실제로 환자의 혈압을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특히 젊은 환자들 가운데 두통이 심해 전자혈압계가 비치된 곳에서 측정해 본 혈압이 높았다며 외래를 찾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혈압의 상승으로 인해 두통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아울러 두통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혈압이 상승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혈압의 측정 방법이나 측정 당시의 주변 환경에 의해서도 혈압은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도 검사를 받는 사람의 신체적, 정신적 안정 상태에 따라 혈압은 큰 차이를 보이게 되기 때문에 혈압의 측정을 위해서는 30분 이상 조용한 대기실에서 편안한 상태로 충분히 안정을 취한 후에 측정하는 것이 도움이 되겠다. 진료예약시간을 맞추기 위해 허겁지겁 달려와 진료실에 도착하자마자 측정한 혈압을 기준으로 고혈압을 진단하거나 혈압강하제를 처방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고혈압 예방

고혈압은 심비대,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심부전, 신부전 및 뇌졸중(뇌출혈, 뇌경색) 등을 유발하는 무서운 병이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없으므로 많은 사람들이 무관심하고 고혈압을 발견했을 때에는 이미 이러한 합병증이 유발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그만큼 예방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라 할 수 있다.
아직 그 원인이 규명되지 못한 본태성 고혈압이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확실한 예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고혈압의 소질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일반인 모두에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촉진인자를 찾아 조절, 관리하는 1차 예방과 이미 고혈압이 발병한사람에게 비약물(생활 습관의 개선) 및 약물요법을 통한 혈압강하와 위험인자 관리로 합병증의 발생 내지 진행을 방지하기 위한 2차 예방은 대단히 중요하며 또한 저비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득이 있겠다.

1. 고혈압 가족이면 더욱 위험인자를 줄이도록 노력한다.
2. 비만은 건강의 적,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3. 금주, 금연이 최선책이고 절주는 차선책이다.
4. 적절한 신체활동을 유지하도록 한다.
5. 온 가족이 함께 싱겁게 먹도록 한다.
6. 콜레스테롤?동물성 지방은 적게 먹도록 한다.
7. 채소,해조,과일을 즐겨 먹도록 한다.
8. 나이보다 열살은 젊도록 육체적?정신적으로 노력한다.
9. 스트레스는 바로 풀어버리도록 한다.
10. 희망을 갖고 긍정적으로 살아간다.
11. 3개월에 한번씩 혈압을 재본다.
12. 단골 의사와 자주 상담한다.

출처: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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